저스틴 선 vs FDUSD 논란 총정리: 스테이블코인 안정성, 진실은?
2025년 4월, 암호화폐 시장에 또 한 번의 충격이 일었습니다. 바로 트론(TRON)의 창립자인 저스틴 선(Justin Sun)이 스테이블코인 FDUSD(First Digital USD)의 발행사인 퍼스트 디지털 트러스트의 재정 상태에 대해 공개적으로 의문을 제기한 것입니다.
이로 인해 FDUSD는 일시적으로 1달러의 페깅을 잃는 ‘디페깅(depeg)’ 사태를 겪었고, 시장에는 불안감이 퍼지며 여러 암호화폐의 가격에도 간접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목차
1. FDUSD란 무엇인가?
FDUSD(First Digital USD)는 홍콩 기반 퍼스트 디지털 그룹이 발행한 스테이블코인입니다. 1 FDUSD는 1 USD에 연동되며, 달러 기반 자산으로 100% 담보된다고 주장됩니다.
▲ FDUSD는 빠르게 유동성을 늘리고 있는 신생 스테이블코인이다
특히 바이낸스를 중심으로 유통되며, USDT, USDC와 유사한 역할을 하는 스테이블코인으로 부상 중입니다.
2. 저스틴 선의 발언 내용
2025년 4월 2일, 저스틴 선은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다음과 같은 주장을 했습니다:
"FDUSD의 담보 자산이 안전하지 않을 수 있다. 사용자 자산 보호를 위해 각별히 주의하길 바란다."
이 발언은 곧 암호화폐 커뮤니티와 트레이더들 사이에서 빠르게 퍼졌고, FDUSD 가격은 단시간에 $1 아래로 떨어지며 디페깅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3. 퍼스트 디지털의 반응
퍼스트 디지털 그룹은 즉각 성명을 내고 다음과 같이 반박했습니다:
"FDUSD는 1:1 달러 자산으로 완전히 담보되어 있으며, 지속적인 제3자 감사 하에 운영되고 있습니다. 저스틴 선의 주장은 사실무근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번 발언이 경쟁 스테이블코인 유동성 확보를 위한 견제 전략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저스틴 선이 운영하는 HTX(구 후오비), 폴로닉스 등에서도 자체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기 때문입니다.
4. 시장 반응과 FDUSD 디페깅 현상
저스틴 선의 발언 이후, FDUSD는 일시적으로 $0.974까지 하락했습니다. 그러나 퍼스트 디지털의 즉각적인 대응과 유동성 보강 조치 덕분에 약 12시간 내로 다시 $1 수준으로 회복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스테이블코인 신뢰도와 시장 내 파급력을 다시금 환기시킨 사례로, 특정 인물의 발언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보여주었습니다.
5. 정리 및 전망
이번 FDUSD 논란은 단순한 루머 유포 그 이상이었습니다. 저스틴 선의 발언 → 시장 변동 → 프로젝트 반박 → 회복이라는 일련의 흐름은 암호화폐 생태계의 민감성과 불안정성을 여실히 드러낸 사례였습니다.
향후 FDUSD는 더 투명한 담보 공개와 감사 체계를 통해 신뢰 회복에 나설 것으로 보이며, 저스틴 선 역시 이러한 시장 주도 발언에 대해 더 신중한 태도가 요구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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